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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68경기’ 메시, 사비 넘어 바르샤 새역사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아드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6골을 터뜨린 건 2017년 2월 알라베스전(6-0승) 이후 4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승점을 62점으로 끌어올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66점)를 4점 차로 추격했다. 에이스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막강했다. 메시는 전반 43분 세르히뇨 데스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11분과 44분에는 직접 득점포를 터뜨려 6골 득점 폭격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경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치른 768번째 공식 경기였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보유한 구단 역대 최다 출장 기록(767경기)을 뛰어넘어 새 역사를 썼다. 메시는 라리가에서 511경기를 뛰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49경기, 스페인 국왕컵 79경기, 스페인 수퍼컵 20경기를 소화했다. FIFA 클럽월드컵 5경기, 유러피언 수퍼컵 4경기 출전 이력도 있다. 일찌감치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골,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 13시즌 연속 20골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줄줄이 구단 역사에 아로새긴 메시에게 통산 최다 출장은 ‘살아 있는 레전드’ 인증의 의미를 담은 새 발자취다. 오는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를 앞둔 메시는 여전히 이적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과는 마찰을 빚으며 올 여름 이적에 무게를 실었지만, 호안 라포르타 현 회장 체제에선 분위기가 다르다. 라포르타 회장은 취임사에서 “메시의 잔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간판스타 지키기에 나선 모습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출장 Top5 1위 리오넬 메시 - 768경기2위 사비 에르난데스 - 767경기3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674경기4위 세르히오 부스케츠 - 618경기5위 카를레스 푸욜 - 593경기 2021.03.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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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44.26%,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 승리 예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44.26%가 원정팀 바르셀로나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팀 레알 마드리드는 27.58%를 획득했고, 나머지 28.16%는 양팀의 무승부에 투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더비 경기 중 하나인 엘 클라시코가 펼쳐진다. 리그 1위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을 앞서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먼저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크게 앞서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4승3무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잡은 경기는 2017년 8월 16일에 열린 스페인 수퍼컵이었으며, 리그에서는 2016년 4월 2일 경기가 가장 최근에 승리한 경기다. 변수는 올 시즌 리그경기에서 안방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다. 올 시즌 펼쳐진 안방 12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8승4무의 완벽한 내용을 보였다. 득점 역시 25점을 올리는 동안, 실점은 단 9점에 불과했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5승3무4패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방에서 평균 3.4점을 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원정을 떠나면 1.5점으로 득점이 확연하게 떨어진다. 객관적인 전력은 토토팬들의 예상대로 바르셀로나가 앞서지만, 홈팬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가 합해진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이번 경기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소속된 발렌시아는 베티스(11.91%)를 상대로 69.52%를 획득해 승점 3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그 7위 발렌시아는 13위 베티스에 비해 순위는 높은 상태이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원정을 떠나 1-2로 패배한 기억이 있다. 최근 3경기에서도 1무2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지만 베티스 역시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승점을 확보하려는 양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용의 이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마요르카의 경우 안방에서 경기를 펼침에도 불구하고, AT 마드리드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77.63%로 나타났다. EPL에서는 리그 4위 첼시가 본머스를 상대로 67.60%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획득했다. 리그에서 성적은 크게 차이가 나는 양팀이지만, 의외로 상대전적에서는 본머스가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안방에서 첼시에게 4-0 승리를 거둔 적도 있는 본머스다. 또 본머스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0으로 첼시에게 패배를 안긴 좋은 기억이 있다. 이름값에서는 첼시가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경기를 바탕으로 보다 신중한 분석이 필요한 경기로 꼽힌다. 한편 이번 승무패 9회차는 오는 29일 오후 8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희선 기자 2020.02.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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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라이벌 아틀레티코 꺾고 수퍼컵 정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스페인 수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수퍼컵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와 전ㆍ후반 90분 및 연장전 3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스페인 수퍼컵은 이제껏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맞붙는 형태로 진행됐지만, 올 시즌부터는 스페인축구협회의 결정에 따라 4개팀 토너먼트 대회로 재편돼 치러졌다. 바뀐 방식으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정규리그 우승팀 FC 바르셀로나와 국왕컵 우승팀 발렌시아 이외에 정규리그 2위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위팀 레알 마드리드도 참가 자격을 얻었다. ‘마드리드 더비’로 열린 결승전은 치열한 혈투로 치러졌다. 연장 후반 10분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백태클을 했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아틀레티코에 유리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라이벌전의 운명은 승부차기로 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4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반면, 아틀레티코는 첫 번째 키커 사울 니게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와 불안하게 출발했다. 토마스 파티의 슈팅도 레알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에게 가로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퍼컵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뤄내며 바르셀로나(13회)에 이어 최다 우승 부문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1.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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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내년 1월 540억원짜리 토너먼트 뛴다

중동의 석유 부국 사우디 아라비아가 천문학적인 출전 수당을 내걸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수퍼컵)’ 개최권을 획득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미래’ 이강인(17)도 참가할 예정이다.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스페인축구협회에서 열린 2019-20시즌 수퍼컵 대진 추첨 결과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내년 1월8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여기서 이기면 FC 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자와 12일 결승전을 치른다. 수페르코파는 이제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정규리그)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FA컵) 우승팀간 홈&어웨이 승부로 치러졌다. 통상적으로 새 시즌 시작 직전인 8월에 열린다. 올 시즌엔 경기 방식이 확 바뀌었다. 정규리그 1위(바르셀로나)와 2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위(레알 마드리드)에 FA컵 우승팀(발렌시아)을 더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 장소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엔 모로코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올해부터는 6만2000명을 수용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으로 옮겨 열린다. 스페인 수퍼컵이 사우디에서 열리는 이유는 사우디 왕가가 파격적인 베팅을 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축구협회에 매년 총 상금 4200만 유로(540억원)씩, 총상금 1억2600만 달러(1620억원)라는 거액을 제시해 3년 계약을 체결했다. 4강에 오른 팀은 900만 유로(116억원)씩, 결승에 오른 팀은 1200만 유로(154억원)씩 지급 받는다. 이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 100억원 이상의 가욋돈이 생기는 셈이다.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주전급으로 성장한 이강인도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대회에 참가할 전망이다. 발렌시아를 정상으로 이끌 경우 성인 무대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소속팀 발렌시아의 코파 델 레이 정상 정복에 기여했지만,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하느라 결승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 ABC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수페르코파 개최권을 사우디 측에 넘기며 여성 관중 입장 허용을 조건으로 내세웠다”면서 “사우디는 지난해부터 축구경기장에 여성 출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여성을 위한 별도의 구역을 지정해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모든 관객들이 성별 구분 없이 자유롭게 입장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축구협회측은 “사우디 아라비아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여성들을 위한 별도의 대회를 여는 것에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9.11.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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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맨유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맨유가 9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필립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UEFA 수퍼컵에서 격돌했다. 결과는 카세미루와 이스코의 연속골에 힘입은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 지난해에 이어 슈퍼컵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이다.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카르바할이 넘겨준 공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린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이스코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맨유는 후반 17분 로멜로 루카쿠의 만회골로 2-1을 만들었지만 동점까지 따라잡진 못했고, 결국 승부는 그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막판 교체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8.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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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14경기…해외 축구 팬들은 신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축구토토 승무패 첫 회차를 발행한다.8~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7경기)와 이탈리아 세리에A(7경기) 등 총 14경기가 대상이다.세레에A 5위인 AC밀란은 9일 새벽 2시 승격팀인 12위 칼리아리와 맞붙는다. AC밀란의 승리 예상이 85.91%로 압도적으로 높다. 전통의 강호 AC밀란은 최근 몇 년간 명성에 걸맞지 못한 성적에 그쳤다. 하지만 칼리아리에 매우 강하다. 1998년 원정에서 0-1로 패한 이후 열린 25경기에서 19승6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분위기는 다소 변수가 될 수 있다. AC밀란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AS로마에 0-1로 패했다. 이어진 아탈란타전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유벤투스와의 이탈리아 수퍼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정규시간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반면 칼리아리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사수올로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2위 AS로마는 14위 제노아(10.77%)를 상대로 73.04%의 지지를 얻었다. 최근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해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으나 이후 키에보전에서 3-1로 완승했다. 반면 제노아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최근 맞대결에선 AS로마가 3-2로 이겼다.라리가에서는 2위 바르셀로나와 7위 아틀레틱 빌바오만이 7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위 비야레알(9.74%)을 상대하는 바르셀로나(70.89%)는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올시즌 호조지만, 비야레알은 직전 경기인 FA컵 소시에다드전에서 1-3으로 패했다. 2008년 이후 바르셀로나에 한 번도 못 이겼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UEFA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FA컵대회에서 모두 다득점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빌바오(74.60%)는 안방에서 알라베스(9.17%)를 상대한다. 양팀의 최근 리그 7경기 전적은 나란히 3승2무2패다. 다만 공격 부문에선 22골을 올린 빌바오가 15골에 그친 알라베스보다 강한 모습이다. 2006년 이후로 맞대결 경험이 거의 없는 데다, 팀 분위기와 전적 역시 비슷하다. 여러 요소들을 충분히 검토한 분석이 필요한 경기다.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 게임은 7일 밤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피주영 기자 2017.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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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달성 엔리케 감독 "환상적인 마무리"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감독 루이스 엔리케(46)가 "한 시즌을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고 기뻐했다.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세비야를 연장 혈투 끝에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세비야와 같은 강팀을 상대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수비적으로 매우 성장했음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정규 리그에서 해낸 일들이 국왕컵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총 4개(프리메라리가·FIFA클럽월드컵·UEFA수퍼컵·국왕컵)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들이 우승하지 못한 대회는 스페인 수퍼컵과 챔피언스리그 뿐이다.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6개 대회에서 4개나 우승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굳이 무언가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팀이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제는 즐길 시간이다"고 말했다.송창우 기자 song.changwoo@joins.com 2016.05.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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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곳 없는 메시, 펠레와 마라도나는 어땠을까

"발롱도르를 5번이나 받을 줄 몰랐다. 어린 시절 꿈꿔왔던 그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자신의 통산 5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들어올렸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와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세계 최고 선수에 등극했다. 그는 41.33%의 득표율로 호날두(27.76%)와 네이마르(7.86%)를 가볍게 제쳤다. 2015년은 메시의 해였다. 그의 발롱도르 수상에 큰 이견이 없었다. 오히려 2·3위 싸움에 더욱 관심이 쏠렸을 정도다. 그만큼 메시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스페인)의 5관왕(프리메라리가·챔피언스리그·국왕컵·수퍼컵·클럽월드컵)을 이끌며 세계 최정상 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개인 기록 역시 눈부셨다. 메시는 지난 시즌 나선 57경기에서 5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1경기에 나서 18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2개월간의 공백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메시의 클럽 경력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UEFA 수퍼컵 우승 3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정규리그와 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 우승 6회 등 바르셀로나에서만 무려 26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개인 수상 역시 마찬가지다. 역대 최다인 발롱도르 5회를 포함해 유러피언 골든슈 3회, UEFA 최우수 선수 3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3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5회 등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9년 연속(2007-2015)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것 역시 그가 최초다. 이런 메시에게도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 FIFA 월드컵 그리고 남미의 챔피언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다.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메시다웠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2005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3세 이하 선수들로 꾸려지는 올림픽(2008 베이징)에도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정작 성인 대표팀에서는 번번이 우승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2007년과 2015년 각각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도 독일에 연장 끝에 0-1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월드컵 준우승 앞에서는 개인 수상 역시 의미 없었다. 2014 월드컵 당시 메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볼을 수상했다. 하지만 시상대 위에 선 그는 웃지 못했고 시선은 이미 독일의 것이 된 '월드컵'으로 향해 있었다. 이 장면은 축구 팬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됐다. 이는 일부 전문가들이 메시를 '20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 펠레(76·브라질)와 디에고 마라도나(56·아르헨티나)보다 한 수 아래의 선수로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다. 펠레는 총 3차례(1958·1962·1970)나 줄리메컵(1970년까지 사용된 월드컵 우승 트로피)을 품에 안았다. 마라도나 역시 '신의 손' 논란과 함께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최정상으로 이끌었다. 메시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개의 발롱도르와 1개의 월드컵 트로피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월드컵 우승이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월드컵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목표인 동시에 최고의 영광이다"며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변이 없는 한 메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해 우승을 노릴 것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메시의 나이는 31살에 불과하다. 축구선수로서 충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나이다. 코파 아메리카의 경우는 더욱 유리하다. 메시는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 코파 아메리카는 대회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5년 칠레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열린다. 대회명에 '센테나리오(스페인어로 100주년을 의미)'가 붙는 이유다. 메시로서는 2015년 준우승의 한을 풀 기회가 1년 만에 찾아온 셈이다. 더군다나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은 펠레와 마라도나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전무후무'한 길을 걸어오고 있는 메시의 끝은 어디일까. 그가 만약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의 트로피마저 품에 안는다면 메시라는 이름은 '축구 그 자체'로 기록되지 않을까. 송창우 인턴기자 2016.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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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 3인, 현재 성적표는 ?

2015년을 빛낸 '별 중의 별'이 가려진다.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2015 시상식이 일주일(1월 12일·한국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가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중 단 한 명만이 그 영예를 누린다.지난 7년간 세계 축구는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했다.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수상했으며 호날두는 2008년과 2013·2014년 발롱도르를 차지했다.올해는 메시의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호날두의 폭발적인 득점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신성' 네이마르의 등장은 세계 축구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메시 "이번엔 내 차례다"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다.메시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 등으로 고전하며 19경기에 나서 13골에 그치고 있다. 과거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득점 페이스다. 하지만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이견이 없다. 그는 2015년 바르셀로나의 '꿈의 5관왕'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FA 수퍼컵·스페인 국왕컵·FIFA 클럽월드컵 등을 휩쓸었다. 지난해 8월 UE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개인 기록 역시 완벽했다. 2014-15시즌 각종 대회 57경기에서 5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수상이 당연시되는 이유다. ◇호날두, '3연속 수상 가능할까'호날두의 믿는 구석은 공격 포인트다.지난 시즌 54경기서 61골 21도움으로 유럽 득점왕에 오른 그는 올 시즌에도 24경기 출전 25골 8도움을 올리고 있다.5시즌 연속 경기당 1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그가 아니면 달성하기 힘든 대기록이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쳐 그의 득점 행진도 빛이 바랬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레알 마드리드는 18라운드 현재 리그 3위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호날두 역시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4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경기력도 기복이 심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그는 2010년(1위 메시·2위 이니에스타)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발롱도르 후보에서 단 한 차례도 2위를 벗어난 적이 없다. 문제는 올해의 경우 2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네이마르 "나도 있소이다!"네이마르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지난 시즌 51경기서 3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5관왕을 이끌었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 동안 팀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5일 현재 21경기에 나서 16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에 해당하며 메시-호날두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수치다. 현지 언론 역시 네이마르의 시대를 점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지는 그를 2015년 최고의 선수로 꼽았으며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발롱도르 2위로 예상했다.'메시-호날두'의 양강 체재가 깨지고 있다. 피주영·송창우 인턴기자 2016.01.05 06:00
생활/문화

베팅긱, ‘마드리드 더비’ 스코어까지 1-0 결과 딱 맞혔다!

'마드리드 더비, 베팅긱은 이렇게 예상했다.'축구 프로토 68회차의 빅 매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구장에서 열린 2014 스페인 수퍼컵 2차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홈 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를 1-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다. AT마드리드의 감독조차 "우리는 라리가에서 세 번째 전력의 팀"이라고 말할 정도다. 물론 첫 번째는 레알 마드리드다. 스포츠토토 오즈메이커가 매긴 배당률고 AT마드리드 2.65, 레알 마드리드 1.96이었다. 그러나 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앱 '베팅긱'의 체리쉬(필명) 위원은 경기 전 AT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1-0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맞췄다. 법학도 출신으로 전문 팁스터로 명성을 쌓은 체리쉬 위원이 주목한 부분은 1차전 결과. 원정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 AT 마드리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AT마드리드는 0-0 무승부로도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였다. 따라서 홈 팀이 수비 중심의 운영을 할 것이며, 경기 전체 스코어는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했다. 문제는 AT마드리드가 전술적 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수비력이 있느냐였다. 체리쉬 위원은 "1차전에서 AT마드리드의 수비 조직력은 공격라인을 교체하고도 여전했다. 특히 미들라인에 변화가 없음이 그 조직력을 충분히 말해줬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도 AT 마드리드의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비센테 칼데론에서 AT 마드리드 수비벽을 공략하기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1, 2차전 합산 스코어 1-2 열세를 보였다. 결승골 양상은 예측과 바소 빗나갔다. 체리쉬 위원은 "UEFA 수퍼컵까지 치른 레알 마드리드의 체력 문제가 나타나는 시점에서 역습에 의한 골이 나올 것"이라 전망했지만 결승골은 전반 2분 만에 나왔다. 그러나 나머지 88분 동안 1골 차 리드를 지켜낸 AT마드리드의 수비력은 예상대로였다. 이 경기 최대 변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 여부였다. 호날두의 출전이 최종 확정된 건 경기 전날이었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호날두는 후반전에야 교체 출전했다. 베팅긱은 이같은 경기의 중요 변수는 유저들에게 단신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을 만나보세요. 스포츠토토의 축구 프로토, 토토승무패, 스페셜 대상경기에 대한 전문가의 예상과 실시간 배당률 분석이 제공됩니다.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예정)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베팅긱 팀 2014.08.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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